8.02.2012

작업의 연


    2D 3D를 만나다

    90년대 중반 토이스토리는 ( Pixar 1995 ) 는 3D Animation 의 새로운 역사를 열었다.
    그것은 2D Animation 이라는 대표적 기법을 고전적 기법으로 만들어 버린 최초의 사건이었다.


    이 후 2D Animation 과 3D Animation 은 장르 아닌 장르처럼 서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가며 
    발전해 나갔다.  물론 두 대표적 기법을 병행 해 보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다.

    그러나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번번히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나타난 새로운 가능성은 실패로부터 얻을 수 있었던 값진 성과였다.


    이 Animation의 고민 역시 '두 가지 기법을 어떻게 하면 조화롭게 하나로 만들 수 있을까?'
    라는 곳에서 시작 하였다.

     2D Animation의 거칢 과 질감 3D Animation 의 자유로운 카메라 구도와 배치
    각 기법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활용하여 새로운 형태의 Animation 만들어 보고 싶었다.




+ Animation 'Scale' Present Leeyongil Media LAB



    새로운 고전, 타이포그라피를 통한 기호학적 스토리텔링

    음성의 전달은 무성영화 시대에 미디어의 새로운 역사적 전기를 마련한 사건이었다.
    자막 또는 변사를 이용했던 언어 전달 체계가 음성으로 옮겨 갔고,

    모든 연기 역시 행위 연기에서 정극 연기로 옮겨 갔다.

    유성영화의 시대는 그렇게 화려하게 등장했고, 오늘 날 까지 이어지고 있다.
    우리는 음성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음성이 넘쳐나는 시대에 음성은 더 이상 매력적이지 못 할 것이다.
    이 Animation은 무성영화 시대의 고전적 언어 전달 체계로 새롭게 회귀 한다.

    '타이포그라피를 통한 기호학적 의미 전달' 이것은 의미전달 체계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회귀이며,
    음성이 넘치는 시대에 하나의 새로운 대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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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형태의 Hybrid Animation을 위한 여정

    이 Animation 을 제작하면서 두 가지 고민이 있었다.

    첫째 디지털 툴들을 이용한 새로운 Animation의 제작 즉 '새로움' 이였고,
    둘째 디지털 툴들의 장점을 이용한 획기적인 작업시간의 단축 즉 '시간' 이였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툴들의 장점을 파악 해야 했고, 다시 툴간의 호환성에 관해 연구해야 했다.
    그렇게 새로운 작업공정을 기반으로 Animation 을 제작해 나갔다.

    제작이 끝난 후 위 두 가지 고민 중 어느 것 하나도 해결되지 안았다.
    새로운 공정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과정은 시간을 가중 시켰으며,
    새로운 형태라는 것 역시 기존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형태의 Hybrid Animation을 위한 여정은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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